공지사항

국내 토양정화업계 ‘상생 성장’ 나선다
  • 작성일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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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토양지하수보전협회-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입찰통일 기준 의견 합의키로
상호 상생과 토양시장 활성화 앞장설 시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내 토양정화업계가 공정하고 투명한 오염토양정화 입찰이 추진되도록 뜻을 모으기로 해 주목된다.

그동안 용역으로 분류, 발주돼 온 토양정화입찰은 명확한 입찰방침 및 세부기준이 미비해 입찰때마다 혼선을 빚어왔다.

(사)한국토양지하수보전협회(회장 조명현)와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용)은 최근 상호 임원진간 토양정화시장 정상화를 위해 입찰 방침과 세부 기준에 대해 논의를 벌였고, 서로간 소통과 양보를 통해 상생 성장을 위한 대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양정화업계는 300억원대 매출의 5개사와 300억 미만 매출의 25개사 정도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이다.

용역 규모별에 따른 발주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메이저와 비메이저 업체간 의견충돌이 적지 않았고, 이로인해 발주처도 입찰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인해 토양정화시장 성장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토양업계의 구심점인 협회와 조합이 상호 상생과 토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협회와 조합측은 6월 1일 각 단체 임원진 회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100억 규모 이상 용역은 한국농어촌공사 기준, 100억 규모 이하는 조달청 발주기준을 적용하자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통일된 의견을 한국환경공단 토양지하수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 오염부지 정화사업과 미군반환기지 정화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미군기지인 캠프킴(서울 용산구), 미 극동공병단(서울 중구), 미8군 종교휴양소(서울 용산구) 등 총 3곳의 반환기지에 대해 정화사업 입찰 사전규격공개가 나와 있는 상태다.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5294